배우 정윤희(57)의 아들이 미국 유학 중 사망했다.
26일 미주 한인 소식을 전하는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급성폐렴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정윤희의 아들 조모씨가 그날 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조씨는 정윤희씨와 중견 건설업체를 운영 중인 조규영(65)씨의 2남1녀 중 막내로, 한국 유명 영재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사립 명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에 재학 중이었다.
이 매체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선 조씨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마약을 과다 복용해 목숨을 잃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병원 측으로부터 조씨의 시신을 인계받아 부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씨의 부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윤희는 1970~80년대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신 트리오’를 형성한 최고의 여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