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59달러(2.02%) 떨어진 배럴당 77.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4일 이후 최저치다. WTI는 지난달 12% 떨어졌고, 올해 들어서는 20% 이상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북미지역의 원유 생산량 급증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 수출분 원유 가격을 내린 가운데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지난주 원유 증가치는 235만 배럴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치를 5일에 발표한다.
12월물 금은 2.10달러(0.18%) 떨어진 1167.7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말 이후 최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