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년 제2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정준 쏠리드 대표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Eco-up, 벤처 2015’를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벤처생태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정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만 벤처기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창조적 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로 나설 때인만큼 저와 벤처기업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 신임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 전자공학과 박사를 졸업했다. 일본 히타찌 중앙연구소, KT 연구개발본부에서 근무한 뒤 1998년 쏠리드(전 쏠리테크)를 창업했다.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벤처활성화 유공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협회 임원진은 정준 신임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22명, 이사 28명, 지회장 7명, 감사 1명 등 총 6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벤처의 위상과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벤처업계간 결속과 발전을 도모하고 유대강화를 추진하고자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이영남 전임회장, 이은정 전임회장, 박소영 핀테크포럼 의장, 김정태 소셜벤처포럼 공동의장 등 총 4명을 특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 이종진 코렌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노정석 파이브락스 CSO, 이명용 다성테크 대표,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 등 8명이 새롭게 임원진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