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은 봄이 적응과정에서 호르몬이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로 볼 수 있다.
외부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체표면 쪽으로 몰리면 주요 장기로 공급되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졸음, 식욕부진, 피로감,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춘곤증은 보통 1~3주 내에 사라지지만 피로감이 지속될 경우 만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통해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춘곤증 극복 생활수칙’ 5가지를 소개한다.
▲ 아침식사 꼭 챙기기
영양소 부족은 춘곤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오전에 뇌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점심 때 과식을 피할 수 있다.
▲ 비타민 B1·C가 많은 음식 먹기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은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잡곡밥 등이다. 비타민 C는 과일, 야채, 미나리에 많이 들어있다.
▲ 커피, 음주, 흡연 피하기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 흡연을 많이 하면 더 피곤해져 춘곤증이 심해진다.
▲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도 된다.
▲ 운전 중 춘곤증 막으려면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한다. 창문을 틈틈이 열어서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