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체험' 믿었더니… '반품 거부' 날벼락

입력 2015-03-16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료 체험을 내세워 제품을 판매한 인터넷 쇼핑몰이나 홍쇼핑 업체들이 까다로운 반품 조건으로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떠넘기고 있다.

A씨는 한 달 동안 무료로 써 볼 수 있다는 광고를 믿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염 치료기를 구입했다. 그러나 효과를 못 느껴 반품하려하자 업체는 '한 달 동안 매일 40분씩 사용해야 한다'는 약정서의 조건을 들어 이를 거절했다.

반품을 거부하다 법으로 정한 청약 철회 기간이 지나면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이 돈을 내야 한다.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무료 체험 관련 소비자 피해는 지난해에만 2250건이며, 이 가운데 반품이나 청약 철회 거절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편법 상술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19,000
    • -1.32%
    • 이더리움
    • 4,611,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3.52%
    • 리플
    • 1,912
    • -7.45%
    • 솔라나
    • 344,900
    • -3.66%
    • 에이다
    • 1,363
    • -9.19%
    • 이오스
    • 1,120
    • -0.71%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05
    • -1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4.77%
    • 체인링크
    • 24,050
    • -3.53%
    • 샌드박스
    • 1,158
    • +7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