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원화로 환전하는 불편없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로 ELS에 투자할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측은 28일 3년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의 노낙인(no knock in) 미국달러 ELS를 2종을 이튿날인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ELS10758호는 S&P500, HSCE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2%(6개월, 12개월), 77%(18개월, 24개월), 7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모집하는 ELS10773호는 KOSPI200, HSCE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잡았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3%(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3.5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두 상품 모두 만기상환 시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60%이상인 경우 원금 및 수익금(ELS10758호:12%, ELS10773호:10.5%)이 상환되며 기초자산의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 청약금액은 미 달러 1만불 이상이며 1000불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OTC부 최영식 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USD ELS는 지난 7년의 기간을 대상으로 백테스트 한 결과 손실상환 가능성이 0%인 ‘첫스텝80 시리즈 ELS’와 같은 구조의 상품”이라며 “기업과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늘어나고 있으나 투자할만한 마땅한 상품이 없는 상황이다. 0.6%에서 1% 사이에 위치한 달러 예금이나 달러 RP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금리 수준을 제시하는 USD ELS가 증권사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