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05억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8억1856만원으로 619%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50억5701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옐로모바일의 5개 핵심 사업인 SMATO(쇼핑미디어, 미디어&콘텐츠, 광고&디지털마케팅, 트래블, O2O) 각 부분별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쇼핑미디어 68억9000만원, 미디어&콘텐츠 8억3000만원, 광고&디지털마케팅 219억7000만원, 트래블 96억9000만원, O2O 224억3000만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O2O가 차지하는 비중이 36.3%로 가장 높았으며 광고&디지털마케팅 부문이 35.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옐로모바일은 중장기적인 성공을 목표로 1분기 ‘쿠차’와 ‘피키캐스트’에 각각 135억원, 88억원을 투자했다. 회사측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쿠차의 경우 1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가 전분기보다 31% 성장한 621만명을 ,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000만건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피키캐스트는 1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 773만명, 누적 다운로드 건수 900만건을 돌파하며 성장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앞으로 쿠차와 피키캐스트를 메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앱을 연계해 이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옐로모바일은 한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시장에 진출하며 ‘아시아 킹’의 자리를 꿈꾸고 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지금까지 사업은 SMATO 등 5대 부문에서 유의미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올해는 아시아 시장 진출이 목표”라며 “지난해보다 올해 시장성장률 100% 달성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싱가폴 각각의 가격비교 사이트 1위 업체들을 인수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별 앱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80여개 패밀리사와 250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아시아 진출의 꿈을 꾸고 달성하고자 한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모바일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