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만도에 대해 “中 시장의 회복이 이끈 4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43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며 “중국 영업이익률이 외형확대 효과로 13% 수준에 이르러 연결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23.7%, 7.8%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 원인은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판매 회복과 로컬업체의 고성장 지속”이라며 “2015년 중국 로컬업체향 매출은 4450억원으로 전년대비 58.9% 급증했고 중국 매출액에서의 비중 역시 22.0%에서 31.1%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로컬업체 3대 매출처는 Geely, Changan, Great Wall이며 이들의 2015년 중국판매대수도 각각 25.9%, 14.4%, 23.0% 급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