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 평균키 세계 1위 '폭풍성장'…키다리 미국 평균키 주춤 이유 있었네

입력 2016-07-27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여성의 평균신장이 100년새 20cm 넘게 성장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960년~2010년대 대한항공 승무원의 유니폼. (사진제공=대한항공)
▲한국 여성의 평균신장이 100년새 20cm 넘게 성장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960년~2010년대 대한항공 승무원의 유니폼. (사진제공=대한항공)

한국 여성의 평균신장이 지난 100년 사이 20.1㎝나 폭풍성장해 162.3㎝를 기록하면서 성장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영향 불균형과 아시아계 이민자의 급증으로 키다리 나라 미국의 평균키는 순위가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엘리오 리볼리'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공중보건학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전 세계 200개 국가 남녀의 평균신장이 1914∼2014년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유럽과학오픈포럼'에서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세계 200개 국가 가운데 한국 여성의 평균키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성의 평균 키는 이 기간 142.2㎝에서 162.3㎝로 20.1㎝ 커져 일본(16㎝), 세르비아(15.7㎝)는 물론이고 중국(9.5㎝), 미국(5㎝)보다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100년 전에는 한국 여성이 200개 국가 중에 5번째로 작았지만, 현재는 55번째로 크다.

북한 여성의 평균 키는 1914년에는 149.1㎝로 남한 여성보다 컸지만, 2014년에는 9.9㎝ 커진 159㎝로 남한에 따라잡혔다.

남성의 경우에도 한국 평균 키는 100년 전, 159.8㎝에서 174.9㎝로 15.1㎝ 커졌다. 한국 남성의 평균 키 성장폭 15.1㎝도 이란(16.5㎝)과 그린란드(15.4㎝)에 이어 3번째로 큰 폭이다.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100년간 키 순위는 상당히 큰 변화를 보였다. 유럽 전반과 중동,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미국은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다.

2014년 현재는 네덜란드 남성의 평균키가 182.5㎝, 라트비아 여성이 169.8㎝로 가장 크고 동티모르 남성이 159.8㎝, 과테말라 여성이 149.4㎝로 가장 작다.

100년 전에는 스웨덴인(남 171.9㎝, 여 160.3㎝)이 남녀 모두 세계 최장신이었지만, 현재는 14, 17위 수준이다. 3∼4번째 장신 국가였던 미국은 40위 안팎으로 떨어졌고 중국은 130위에서 90위 수준까지 올라왔다.

선진국인 미국의 성장이 더뎠던 데 대해 리볼리 학장은 "(100년 전과 비교해) 아시아계 이민자 증가가 하나의 가설이 될 수도 있지만 영양의 질과 균형이 또 다른 요인일 것"이라며 "풍족한 땅이었던 미국에서 점점 영양이 악화하고 불균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깐부치킨 이어 삼겹살" 젠슨 황, 오늘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
  • 전쟁 100일, 한국 기업들 '탈중동 공급망' 시작됐다 [중동전 100일, 그후]
  • 코스피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올해 들어 10번째
  • 113조 IPO가 돈 빨아들이면…삼전·SK하닉 수급 흔들리나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下-①]
  • 중부ㆍ전라 비 5㎜⋯최고 31도 초여름 더위 [날씨]
  • ‘투표용지 부족’ 잠실7동 투표함 반출…35시간 만에 개표 재개
  • 뉴욕증시, 중동 정세 완화·반도체주 약세에 혼조…다우 사상 최고 [종합]
  • "현충일 사이렌·비행기 소리에 놀라지 마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11: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0,000
    • +2.41%
    • 이더리움
    • 2,618,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366,000
    • +3.89%
    • 리플
    • 1,728
    • +0.23%
    • 솔라나
    • 102,500
    • +1.08%
    • 에이다
    • 256
    • -10.18%
    • 트론
    • 492
    • +0%
    • 스텔라루멘
    • 297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340
    • +0.26%
    • 체인링크
    • 11,900
    • +0.68%
    • 샌드박스
    • 85.46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