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마주' 곳곳 속출...과열양상 투자주의 나서

입력 2016-12-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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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 급상승으로 국내 증시에서 관련 테마주가 이상급등을 보이고 있다. 실체 없는 주가 고공행진에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전일 상한가에 등극하는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인 쏠리드는 통신장비 업체다. 쏠리드의 정준 대표이사가 이 시장이 공동의장으로 있는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상승했다.

운송부품 업체인 경창산업은 지난달 30일 주가가 12.67% 급등하는 등 최근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 회사는 손일호 대표가 이 시장과 중앙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최근 30% 이상 급등한 지엘팜텍의 왕훈식 대표이사도 이 시장과 중앙대 동문이다.

텔레필드도 최근 거래량이 급등하면서 주가가 20% 이상 올랐다. 텔레필드는 사업장 위치가 성남시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급등했다. 최근 하루 100만주 이상 거래된 게임개발 업체 소프트맥스는 최정환 신임감사가 이재명 시장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라는 것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테마주’에 합류했다.

코스닥과 코스피지수가 하향 변동성을 보인 반면, 이재명 테마주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 테마주는 대개 확인되지 않은 풍문에 따라 움직이거나, 인터넷 게시판이나 카페글에 근거해 확산되는 사례가 많다. 이들 종목의 경우,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대선 때 정치 테마주 49개 종목을 집중 조사해 불공정거래 혐의로 47명을 적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정치 테마주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금감원은 제보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 조사단서가 확보되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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