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보유…스마트글라스 시장 진출

입력 2016-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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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화학 경영권 인수…플렉서블 스마트글라스 시장 수조 원대 전망

유테크가 실플러스(Silplus) 소재 생산 및 가공 기술을 가진 이솔화학의 경영권을 인수해 플렉서블 스마트폰 및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진출한다.

유테크 유봉근 대표는 6일 “실플러스는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강도 및 내열성과 우수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유리패널 제품에 응용될 수 있는 소재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플러스는 일본 신일본제철화학이 개발한 특허 소재로 유연성, 가공성, 투명성, 내열성 등이 우수하고 경도도 유리에 근접한 물질이다. 내열성이 섭씨 300도 이상이고 9H 강도를 가진 소재이기 때문에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리 패널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솔화학은 현재 실플러스의 기술 이전을 받아 생산 설비를 갖추고 소재를 직접 양산하고 있다. 이솔화학은 실플러스를 소재로 한 액정보호필름을 휴대폰 제조사 및 해외 휴대폰 액세서리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약 100억 원, 내년 매출액은 4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유테크는 이솔화학의 실플러스를 기본 소재로 한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현재 샘플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 중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글라스 시장 규모가 향후 수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플러스 스마트글라스는 블루투스를 시스템화해 창틀을 뜯거나 고쳐서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창에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며 “열 내구성, 자외선 차단, 태양광 에너지 활용 등의 장점에 스마트커튼, 광고판 기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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