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지역 내 핫 플레이스에 ‘눈길’

입력 2017-0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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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복대동, 부산의 해운대 등 소위 지역 내 강남이라 불리는 곳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곳은 부촌으로 꼽히는 만큼 수요가 안정적이다. 대부분이 도심과 인접해 있거나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한 교육여건, 기존에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 등으로 실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집값이 오를 가능성도 높아 투자 수요층도 많다. 이렇다 보니 집값이 불황에도 끄떡 없고 분양 시장에서도 연전연승 행진가도를 달리고 있다.

실제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며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영통구 이의동은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1799만원으로 수원시에서 가장 높았다. 수원시 평균 매매가인 1017만원보다 782만원 이상 비쌀 뿐 아니라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공급된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평균 23.57 대 1로 수원시 평균 청약 경쟁률 10.76대 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와 안정된 집값을 갖춘 주요 도심은 지역수요자들의 관심이 떠나지 않는 곳이다”며 “올해도 청주 복대동을 비롯해 용인 수지구 등 핵심 도심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가 있어 지역 수요층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GS건설은 오는 2월 청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흥덕구 복대생활권역에 ‘서청주파크자이’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흥덕구는 작년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724만원으로 청주시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청주시 평균 매매가인 665만원 보다 59만원 높게 나타났다. 단지는 총 1495가구 규모로, 전용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어 GS건설은 오는 6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218-1번지에 짓는 신봉1-2지구(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A-8블록에 짓는 고덕 파라곤을 공급예정이다. 고덕국제화도시는 최근 강남재건축과 수도권 아파트 전매가 부동산 11.3대책으로 발을 묶이는 바람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단지는 전용면적 71~110㎡, 총 752가구로 구성된다.

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64-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운대구는 부산 서면 등과 더불어 부산 내에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오피스텔 61실을 제외한 456가구가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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