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긴급 정책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3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핵완성을 주장하는 마당에 핵실험장 폐기는 큰 의미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8년 이미 북은 냉각탑 폭파쇼를 한번 해 세계를 기망한 적이 있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기존 핵 폐기”라며 “이번에 또 하겠다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이 이번에는 핵을 반드시 폐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 미북 정상회담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