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유입되는 금액은 신규사업 투자 및 기존사업 역량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700억 원(기계설비 500억 원, 제조공정설비 100억 원, 공장설비 100억 원) 규모로 진행하며, 보통주 266만1596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20일이며, 청약기간은 구주주 청약(초과청약 포함) 7월 23~24일, 실권주 일반공모청약 7월 26~27일 진행된다. 신주의 확정 발행가액은 7월 18일에 산정될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서진시스템 최대주주인 이 회사 전동규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100% 참여해 지분율 확대를 통한 지배력 강화로 책임경영체제를 굳힐 계획이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3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순이익 86억 원을 각각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632억 원 대비 32%, 영업이익 68억 원 대비 41%, 순이익 24억 원 대비 250%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통신장비, 반도체, 무선, ESS 사업부 전체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특히 ESS 부품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상증자 금액이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에 선투자되는 만큼, 서진시스템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