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염좌•발목 골절, 방치하면 발목불안정증 발생할 수 있어

입력 2018-07-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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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따뜻해진 날씨로 외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늘고 있는 것이 바로 '발목 질환'.

보통 사람들은 발목을 접질린 후 증상이 발생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발목의 붓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파스를 붙이는 등 자가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를 가벼이 여겨 방치할 경우, 발목 염좌나 발목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발목 염좌는 쉽게 말해 `발목을 삐었다`, `발목을 접질렀다`와 같이 표현한다.

발목 질환은 일상생활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만성적으로 발목이 불안정해져 자주 삐게 되는 발목불안정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발목 관절염, 보행 시 절뚝거림, 보행자세의 불안정함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은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인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안정감이 떨어져 자주 발이 접질리는 증상으로, 발목염좌를 경험한 환자의 30%정도가 발목불안정증을 겪으므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환 초기에는 냉•온 찜질, 보조기 착용, 깁스, 운동 치료, 약물 치료 등을 통한 비수술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발목 골절은 인대 손상 없이 혹은 인대 손상에 동반하여 발목의 뼈도 손상되는 것을 말하는데, 인대의 손상은 인대의 늘어남, 경도의 출혈로부터 인대의 부분파열 혹은 외력에 의한 인대의 파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인대가 많이 늘어나 수술이 필요할 때는, 인대 일부만을 잘라내 봉합 후 견고한 막으로 덮는 수술을 실시할 수 있다. 질환이 진행되어 연골까지 손상 되었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시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무원 인본병원 원장은 "발목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 시 발목에 무리가 가는 장시간 운동과 걷기를 피하고, 특히 여성의 경우 하이힐과 같은 높은 구두 착용은 발목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염좌를 일으키는 큰 요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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