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단상 왼쪽부터 네 번째)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 겸 여성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 여성벤처기업 육성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가 여성 벤처기업 육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휴 대표는 30일 제주에서 진행된 '제18회 벤처썸머포럼'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계가 여성 에너지를 혁명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2ㆍ3차 산업 생태계는 남성 중심의 혁명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여성 에너지를 끌어들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 실태를 조사하면 벤처인의 절반은 남성, 절반은 여성인데 여성 상장기업은 200개도 안 된다"며 "이런 관점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망해 보면 국가 유관기관에서 여성 에너지의 산업자원화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대전ㆍ충남 지역 여성 벤처협회장으로 일하면서 프레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고 할 때 가장 시급하게 집중해야 할 것은 여성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여성 자원의 산업계 진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제 산업 생태계에서 생존하다보면 기준과 실제가 다른 이중구조 속에서 서바이벌 게임하는 걸 많이 보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