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18 하계 잡 페스티발' 성황리에 마쳐…'직무특강·취업상담' 인기

입력 2018-08-31 15:08 수정 2018-09-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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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2018 하계 잡 페스티발'이 진행되고 있다.(출처=경희대학교)
▲2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2018 하계 잡 페스티발'이 진행되고 있다.(출처=경희대학교)

졸업한 동문 선배가 모교를 찾아 후배들의 진로 설정과 직무 탐색을 돕는 경희대학교 '잡 페스티발(Job Festival)'이 성황리에 마쳤다.

2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는 경희대학교 미래혁신원과 제50대 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한 '선배 멘토와 함께하는 2018 하계 잡 페스티발이 열렸다. 경희대는 매년 동‧하계 두 차례 잡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번 잡 페스티발에는 33개 기업의 선배 멘토와 재학생 및 휴학생 등 350명의 후배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분야별 직무특강'과 '1대 1 취업상담'이 동시에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직무특강'에서는 기획, 영업, 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직무에 대한 실무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1대 1 취업상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직무에 대한 특성 및 취업준비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잡 페스티발에 멘토로 참석한 한 동문은 "좋은 기회를 통해 모교를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나 또한 취업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고, 선배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 먼저 사회에 나온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진로 탐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임동민 학생(수학과 4학년)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직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더욱 신뢰도 가고, 학생들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반영한 것 같다. 이런 기회가 늘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기선 미래혁신원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세상이 발전하려면 부모보다 자녀가, 선생보다 학생이, 선배보다 후배가 잘나야 한다"며 "후배들의 발전과 앞날을 위해 참석하신 멘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재학생들은 이번 기회가 경희에서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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