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거지같은 대중탕" 발언 논란…네티즌 "창작의 고통vs대중탕 종사자 비하"

입력 2018-09-03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화면 캡쳐)
(출처=SBS화면 캡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대중탕'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정재형이 출연해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그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호텔에 장기 투숙하며 곡 작업에 열심이었다.

2010년 이후 8년 동안 새 앨범을 내지 못한 정재형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피아노 앞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피아노 연주를 하다가 갑자기 악상이 떠오르지 않는 듯 멍하니 창문을 바라봤다.

이 때, 갑자기 정재형이 "거지 같은 대중탕"이라고 말했고, 정재형이 바라보던 곳에는 오래된 '대중탕' 간판이 건물에 달려 있었다. 곡에 몰입하려 할때마다 대중탕 간판이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정재형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창작의 고통을 표현한 의미 없는 발언"이라는 의견을 낸 반면, 다른 네티즌은 "대중탕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발언이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논란이 지속되자 정재형은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탕 저 굴뚝의 정취 참 좋아해요! 작업하다 일종의 투정이었어요. 조그맣지만 동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곳 참 좋아합니다"라며 "혹시 방송에서 의도치 않은 모습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실 저 곳 대중탕에는 진짜 대중탕이 없어요! 다음주까지 방송인데 그 때 까지 즐거우셨으면 합니다"는 해명 글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60,000
    • -1.95%
    • 이더리움
    • 4,590,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98%
    • 리플
    • 1,912
    • -7.77%
    • 솔라나
    • 342,900
    • -3.35%
    • 에이다
    • 1,361
    • -8.1%
    • 이오스
    • 1,131
    • +5.41%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38
    • +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4.42%
    • 체인링크
    • 23,470
    • -4.16%
    • 샌드박스
    • 790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