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는 28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두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우선 최대주주 변경으로 이종명 대표이사는 사임하고, 새로운 대표로 롯데정보통신 박두진 이사가 선임됐다. 또 사내이사 3명(김유진, 박일홍, 조윤서)을 확정하고, 온영두(전 파미르엔터 이사), 김현모(전 옐로오투오 사업부 대표) 사외이사와 조전광(제이앤제이 대표) 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추가 사업 내용은 △금•은 보석류 제조 및 판매업 △금•은 보석류 세공 및 장신구 일체 판매업 △해외 자원 투자 및 개발 사업 △동 제련•정련 및 합금 제조업 등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23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인수대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삼성금거래소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신임 박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17년간 IT(정보기술) 업계에서 꾸준히 쌓아온 퓨전데이타의 내실 있는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전문 경영진을 구성해 한층 강화된 조직체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IT 트렌드와 시장분위기를 파악해 민첩하게 대응하고, 신사업 발굴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