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산업, 수요 감소로 부진 지속"-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12-18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전기전자 산업에 대해 당분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출하량의 약 27%로, 이는 전년 대비 4%포인트 감소하는 수치”라며 “그만큼 수요가 부진한 상황인데 지난달 중국 내수 스마트폰 출하량은 3300만 대로 전년대비 -17.5%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상반기 신규 모델 출시는 3월에 집중되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2월부터 신제품 출시가 이어졌다”며 “세트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문자생산방식(OEM) 업체들이 출시 일정을 당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현재 부진한 수요 강도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2월부터 신제품 출시가 개시될 개연성이 높다”며 “통상 세트 출시 2~3개월 전부터 관련 부품 재고축적이 시작됨을 감안하면 내년 초부터 세트 및 부품 재고 조정에 대한 우려도 잦아들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갤럭시 S9의 올해 판매량은 3000만 대 초반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작 갤럭시 S8 판매량 대비 약 -20% 역성장한 수치”라며 “다만 차기작 갤럭시 S10은 10주년 모델로 인피니티-O, 트리플 카메라 등 변화요소가 많아 생산량이 전작 대비 10~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대형 부품사에 대한 컨센서스 하향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세트 재고조정 마무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폰 관련 공급망 재부각 등 연초 수요 반등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바이오헬스, AI가 가져올 의료혁명 미래 조명 [2025 테크 퀘스트]
  • '꿈의 다이어트약', 국내 상륙했는데…아무나 못 맞는다고요? [이슈크래커]
  • 한강 작가,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수상…노벨상 발표 후 첫 공식 행보
  • 2024년 첫 단풍·단풍 절정시기·단풍 명소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나이·소득 조건없이…무주택자라면 '2024년 HUG 든든전세주택 3차'[십분청년백서]
  • 검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 의혹’ 불기소…“주가조작 인식 못 해”
  • [르포]"관광 끊기고, 짓다 만 건물 수두룩…코로나 회복 먼 얘기"[K금융, 퀀텀점프④]
  •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로 재선임…임기는 3년
  • 오늘의 상승종목

  • 10.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80,000
    • -0.14%
    • 이더리움
    • 3,558,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0.46%
    • 리플
    • 752
    • +1.35%
    • 솔라나
    • 204,400
    • -2.9%
    • 에이다
    • 470
    • -2.29%
    • 이오스
    • 650
    • -1.81%
    • 트론
    • 219
    • +0.92%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00
    • -1.66%
    • 체인링크
    • 15,030
    • -0.79%
    • 샌드박스
    • 350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