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연령 낮아지는 백내장, 이상 증상 주의해야

입력 2018-12-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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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대표적 안질환으로 여겨지던 백내장의 발병 연령대가 40~50대로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백내장 발병 원인은 자외선, 음주, 흡연, 당뇨 등으로 다양한데 특히 흡연 시 젊은 층의 백내장 발병 위험이 약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흡연자라면 더욱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도 흡연만큼이나 백내장 발병 위험을 크게 높여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땐 선글라스를 착용해주어야 한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 눈부심, 빛번짐, 복시 등이 있다. 이에 사물이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이거나 눈에 무언가 낀 느낌이 들고, 빛이 퍼져 보여 눈이 부시거나 눈이 시린 증상이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백내장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만큼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 초기인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최대한 백내장 진행 속도를 늦추고 관리해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백내장이 진행된 뒤 병원을 찾았다면 수술이 불가피 할 수 있다. 최근의 백내장 수술의 경우 초음파 절개, 레이저 절개를 통해 최소한의 절개만 진행하며 회복이 빠르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줄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표적인 초음파 절개법인 센츄리온의 경우, 낮은 초음파를 이용해 수정체 내의 혼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 후 각막이 붓는 현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아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최정원 JW안과 원장은 “최근 젊은 층의 백내장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평소 생활 습관 관리, 이상 증상 확인 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백내장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나이가 젊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고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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