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19(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19)'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 시작해 매년 전 세계의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해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와 표적 항암항체 PAb0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 내용, 개발계획 등을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소개하는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파킨슨병 치료제 PT320는 당뇨병 치료제인 GLP-1 약물을 파킨슨병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신약이다. 2014년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 용도변경 특허권을 확보해 개발하고 있다. 이어 표적 항암항체 PAb001은 뮤신1(MUC1) 표적에 대한 항체로, 과학기술부의 신약개발 지원과제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5년간 2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신약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파킨슨병치료제 PT320와 표적 항암항체 PAb001 외에도 다국적사들이 보유한 약물에 펩트론의 서방형 제제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Smart Depot)를 적용하는 모델에 대해서도 소개하겠다"며 "내년 1분기 GMP시설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신약 임상과 플랫폼 기술 적용 제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