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고용 동향 등 경제지표 잇따라 발표…1월 일자리 증감 촉각

입력 2019-02-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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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1월 일자리와 가계대출 증가 규모,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 등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돼 주목된다.

통계청은 1월 고용 동향을 13일 발표한다. 최근 경기 둔화 등으로 고용 사정이 좋지 않았고 기저효과까지 겹쳐서 일자리 지표 부진이 지난달에도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기재부 외청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1월 고용지표는 지난해 1월 비교되는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올해 1월 취업자 수 지표는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1월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33만4000명 늘어났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은 월평균 9만7000명에 그쳐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9년 이후 9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7~8월 연속 1만 명을 밑돌았고, 9월에는 4만5000명, 10월 6만4000명, 11월 16만5000명으로 확대됐다가 12월에 다시 3만 명대로 떨어졌다. 정부의 올해 일자리 증가 폭 목표는 15만 명이다.

15일에는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발표한다. 작년 12월엔 증가액이 6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000억 원 많고 전월보다는 1조5000억 원 줄었다.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들도 나올 예정이다. 12일에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금리동결 결정이 나온 가운데 위원들이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리 정책에 관해 어떤 의견을 나누었는지가 관심이다.

14일엔 한은이 최근 통화신용정책 여건과 앞으로 운영 방향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15일엔 지난해 12월과 연간 경상수지 흑자 잠정치가 나온다. 작년 11월에는 경상흑자가 81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규모는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한 여파였다. 지난해 11월까지 경상흑자는 719억 달러고 2017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785억 달러였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P2P금융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 금융당국은 공청회에서 P2P금융 주요 쟁점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해 국회와 입법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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