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경기 불안에 소재·부품 직격탄...1분기 수출 9.0%↓

입력 2019-04-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수출 32.9억 달러 감소…중국ㆍ아세안서만 31.8억 달러↓

▲부산항 북항 전경.(연합뉴스)
▲부산항 북항 전경.(연합뉴스)
중국, 아세안 등 신흥국 경기 불안에 소재·부품 수출이 흔들리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소재·부품 수출액은 6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줄었다. 무역 흑자 폭도 306억 달러에서 258억 달러로 15.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군이던 전자제품 수출이 수요 감소와 단가 하락, 경쟁 심화 등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8% 급감(312억 달러→250억 달러)했다. 화학제품 수출(111억 달러) 역시 공급 과잉 여파로 9.6%(123억 달러→111억 달러) 줄어들었다. 반면 수송기계부품 수출은 신차, 친환경차 판매가 늘면서 64억 달러에서 68억 달러로 4.9% 증가햇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수출 단가 하락 등을 수출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 경제 부진의 영향이 심상찮다. 소재·부품 같은 중간재는 중국, 아세안 등 최종재를 생산하는 신흥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올 1분기만 해도 소재·부품 수출액의 62%가 아시아 신흥국에서 나왔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액수가 10% 넘게 줄었다.

특히 반도체 등 전자집적회로는 단가 하락에 신흥국 수출 감소까지 겹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1분기 전자집적회로 수출액은 167억8000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올 1분기엔 134억9000만 달러로 19.6% 감소했다. 한국 전자집적회로 수출액의 4분의 3분을 차지하던 중국과 아세안에서 수출액은 123억8000만 달러에서 92억 달러로 30억 달러 넘게 줄인 탓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발표한 '차세안(차이나와 아세안의 합성어) 리스크 확대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차세안 지역의 경기 불확실성 등 대외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수출 불황 가능성 및 금융시장 리스크가 확대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후 결제액 감소…5월 카드 결제 131억원 줄어
  • 젠슨 황 방한…재계 총수 줄회동, 한국 '피지컬 AI 전선' 넓힌다
  • 역대 선거 사건사고 뒤흔든 '투표지 부족' 사태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최대 노조서 노조 대거 이탈…과반노조 지위 상실
  • 오세훈 서울시장, 업무 복귀 후 첫 일정 ‘여름철 대책 특별 점검회의’ 주재
  • 비트코인 5%대 하락⋯이유는? [Bit 코인]
  • 해외계좌 5억원 넘으면 신고해야…해외신탁도 올해부터 포함
  • 평균연봉 5000만 원이라는데⋯내 월급은 왜 그대로일까 [T 같은 F]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50,000
    • -3.57%
    • 이더리움
    • 2,645,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368,600
    • -0.99%
    • 리플
    • 1,748
    • -3.96%
    • 솔라나
    • 103,900
    • -5.63%
    • 에이다
    • 282
    • -11.32%
    • 트론
    • 0
    • -1.21%
    • 스텔라루멘
    • 314
    • -6.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4.49%
    • 체인링크
    • 12,000
    • -4.46%
    • 샌드박스
    • 88.04
    • -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