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회생계획 7월로 연장

입력 2019-05-22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동조선해양 통영 스마트야드 전경(출처=당사 홈페이지)
▲성동조선해양 통영 스마트야드 전경(출처=당사 홈페이지)

성동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이 7월로 연기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성동조선의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이날에서 7월 22일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

앞서 창원지법 파산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회생계획 제출기한을 1월 23일에서 3월 22일로 늦춘 데 이어 다시 5월 22일로 연기한 바 있다. 또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기존 4월 19일에서 10월 18일로 연장했다.

통상 회생계획안 가결은 회생절차개시일부터 1년 내에 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6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1~2차 매각이 무산된 상황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3차 매각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성동조선은 지난해 3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매각가는 30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지난해 하반기 1차 공고 당시에는 일괄매각으로 진행하면서 불발된 바 있다. 올해 초 2차 입찰은 분할매각을 허용해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지만 인수자금 조달 문제로 유찰됐다.

이에 성동조선은 지난달 15일 회사 공고를 내고 3차 매각에 들어갔다. 성동조선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창원지법은 6월 7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 접수하고 13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13일까지 접수된 인수제안서에서 인수자금 조달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예비실사 기간은 20일부터 6월 7일까지다.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경남 통영 조선소 1~3야드 전체에 대한 일괄매각과 2매각을 포함한 분할매각을 허용해 가능성을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늦게 시작해, 오래 받을수록 유리해요” 연금수령 똑똑하게 챙기는 방법은?
  • 6.5억 들인 영화 불법복제…100만원 그친 손해배상 [급증하는 K콘텐츠 분쟁]
  • 단독 ‘자산 17조’ 군인공제회 주거래은행, 신한이 또 잡았다
  • 파월 “금리인하 결정 박빙…추가 인하는 더 신중”
  • 열흘 만에 발급중단된 '카정포2'…우리카드 “출시 취소 아니다”
  • 양자컴 발전하면 코인·은행 털린다?…방어 기술도 성큼
  • '나는 솔로' 23기, 반전의 현커…영호ㆍ현숙 아닌 광수 연애 중
  • [날씨] "롱패딩 꺼내야 하나"…전국 한파에 제주 지역선 대설특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389,000
    • -1.29%
    • 이더리움
    • 5,492,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7.15%
    • 리플
    • 3,487
    • -6.59%
    • 솔라나
    • 309,700
    • -2.85%
    • 에이다
    • 1,460
    • -4.26%
    • 이오스
    • 1,347
    • -9.72%
    • 트론
    • 391
    • -4.17%
    • 스텔라루멘
    • 599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8.86%
    • 체인링크
    • 37,500
    • -8.54%
    • 샌드박스
    • 909
    • -7.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