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른병원이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개최한 ‘The 7th ACMISST & 18th KOMISS’에 척추 내시경 감압술 관련 학회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가 주관하고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회는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대형 국제 학술대회로 척추협착증을 포함하는 척추 치료분야의 새로운 술기와 지식을 교류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행사이다.
‘The 7th ACMISST & 18th KOMISS’에서는 척추 내시경 감압술 치료법을 주제로 국내외 유수의 의료진들이 모여 실전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움에서는 서울바른병원의 김성민 병원장이 좌장(chairman)을 맡았으며, 서울바른병원의 박재현, 하지수 원장과 진주바른병원의 김용상 원장이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유압술 및 다양한 치료방법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경 및 혈관조직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여러 요인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통증과 함께 다리 마비 또는 경련,근력 약화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추골과 추골 사이에 있는, 척수 신경이 빠져 나오는 공간인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통증을 나타내는 추간공협착증은 퇴행성 변화, 비만,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다리 통증과 저림, 경련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질환의 치료법 중 시술적 방법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최소 절개로 주변 조직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빠르게 회복되는 등 몸에 부담이 크지 않다. 척추유합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은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시술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고, 시술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는 수술의 장점만을 모은 치료법으로, 척추치료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 내시경 치료법은 피부 절개 없이 약 5~7mm의 작은 하나 혹은 두 개의 구멍을 낸 후 척추의 병변 부위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삽입해 진행하게 되며, 절개나 흉터 없이 짧은 시술 시간 안에 물리적으로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어 피부, 인대, 근육조직의 손상 없이 통증의 원인과 막힌 신경을 회복시킨다.
서울바른병원 측은 "앞으로도 서울바른병원은 이번 학회발표와 같은 다양한 활동과 꾸준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척추 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