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패' 당한 권아솔 "노력했는데 죄송, 부인과 딸에게 고맙다"

입력 2019-11-10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33)이 또 무릎을 꿇었다. 5월 일명 '100만 달러 토너먼트'에서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에 1라운드 3분 33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한 뒤 열린 복귀전에서도 '판정패' 당했다.

권아솔은 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6 라이트급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와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권아솔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끌려다녔다. 3라운드 내내 누워있다시피 등을 바닥에 대고 있었다. TKO 패배는 가까스로 면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도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노력했는데 많이 부족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파이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자신을 응원해진 팬들에게 말했다. 이어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제 아내와 딸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위에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다. 많은 분께 욕을 먹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내와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이 도와주신 정문홍 전 대표와 김수철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패배로 권아솔의 통산 전적은 21승 9패가 됐다.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전 이후 3년째 승리가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네이버웹툰, 나스닥 거래 첫날 9.52% 급등 마감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이해인, 성추행 논란에 "연인 사이였다" 주장…피해 선수 측 "정신과 치료 중"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방탄소년단 '활중' 미리 알고 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결국 법정행
  • 국내 최초 지역거점 바이오클러스터 ‘춘천 바이오클러스터’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90,000
    • +0.82%
    • 이더리움
    • 4,854,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3.69%
    • 리플
    • 669
    • +0.9%
    • 솔라나
    • 209,600
    • +8.54%
    • 에이다
    • 550
    • +1.29%
    • 이오스
    • 826
    • +2.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15%
    • 체인링크
    • 20,220
    • +3.06%
    • 샌드박스
    • 47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