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17일 재개장 5주년을 맞은 중구 장충체육관이 누적 입장객 145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63년 개관한 장충체육관은 보수공사를 통해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배구ㆍ농구ㆍ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콘서트, 포럼, 기업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장충체육관은 재개관 후 올해 17일까지 누적 관객 145만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 장충체육관 행사 대관 일은 279일이다. 장충체육관 1년 대관 일은 △2019년 279일 △2018년 281일 △2017년 241일 △2016년 233일 △2015년 195일로 매년 다수의 경기와 행사가 개최됐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배구경기 145회를 비롯해 농구, 국제태권도, 유도, 치어리딩, 이종격투기 대회 등 총 188회의 체육행사가 열렸다.
또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는 총 99회 개최됐다. 일반 행사 177회를 비롯해 장충체육관에서는 5년간 총 464회의 행사가 1229일간 펼쳐졌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시설공단은 2015년 리모델링 후 장충체육관의 과거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이 더욱 많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