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우한 폐렴 확산에 바이오ㆍ마스크주 급등…삼성전자 시총 30%룰 영향은?

입력 2020-0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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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들이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 환자를 한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우한/AFP연합뉴스
▲의료진들이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 환자를 한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우한/AFP연합뉴스
2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케이씨씨글라스 #케이엠제약 #케이엠더블유 #오공 등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상승세를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전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1000원) 하락한 6만1400원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전날 1235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주가가 빠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200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CAP) 적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지수 내 시총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시총 비중 상한제를 수시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시총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달 9일 30%를 넘어섰으며 지난 20일 종가 기준 비중은 33.51%에 달했다.

시총 비중 30% 상한제는 시장이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코스피2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 1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넘으면 비중을 강제로 낮추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하지만 지나친 규제라는 비판과 함께 특정 종모의 쏠림을 해소하고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는 형국이다.

KCC는 전날 KCC와 케이씨씨글라스로 인적분할한 후 재상장했다. 거래 첫날 두 회사는 극명히 갈린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KCC는 시초가 대비 16.10%(3만3000원) 오른 23만8000원을 기록했고 케이씨씨글라스는 29.90%(2만3800원) 하락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KCC는 존속법인 KCC와 신설법인 케이씨씨글라스로 인적분할했다. 분할 비율은 0.84 대 0.16이다. 두 회사의 주가 차이는 결국 업황으로 인한 실적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KCC는 지난해 인수한 세계 3위 미국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실적이 올해부터 연결재무제표에 잡힐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반면 케이씨씨 글라스는 유리 부문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마스크, 제약, 백신 관련주들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케이엠제약은 전날 증시에서 상한가(29.92%)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22.51%), 바이오 업체인 진원생명과학(18.38%), 진매트릭스(17.65%) 등이 전날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통신장비 업체인 케이엠더블유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0%(3300원) 오른 6만2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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