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올해 처음 진행한 1000억 원 규모 공모채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금액의 5.3배인 5300억 원이 유효 수요 안에 들어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에 -0.15%~ 0.15%를 가산해 제시했다. 3년물(700억 원)에 3600억 원, 5년물(300억 원)에는 1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 개별민간평가사 평균금리보다 마이너스 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한화 측은 내다봤다.
㈜한화의 신용등급은 A (안정적)로 이번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유사한 조건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한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6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하향 이슈가 있는 기업이 다수 존재하지만 ㈜한화의 경우 전년 대비 자체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한화그룹 지배 구조상 신용도 측면에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