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AI를 활용한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의 사용률이 80%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8월 일부 지역에서 라이더가 추천된 배송 주문을 자동 수락해 수행하는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그 사용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2월 둘째주에 80%를 넘겼다. 부릉 라이더가 수행한 배송 10건 중 8건이 추천배차를 통한 배송인 셈이다.
추천배차는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로 라이더의 현재 이동 동선과 수행 중인 주문, 예상되는 배송 품질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배송 주문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라이더가 추천배차 기능을 원할 때 활성화하면, 주문을 수동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최적화된 배송 주문이 자동 배차된다.
메쉬코리아는 라이더들이 배송 주문을 수동으로 선택할 때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과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가장 효율적인 주문을 추천해주는 ‘추천주문’ 기능을 제공해왔으며, 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한 것이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다. 메쉬코리아는 추천배차 시범 서비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힘입어, 이를 전국 부릉 라이더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메쉬코리아는 라이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동 배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은 물론 생산성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자동 배차를 제공하여 라이더와 고객의 만족도를 모두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