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무료 매장 서비스인 방송플랫폼이 나왔다.
정부가 수조원대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대책도 내놓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의 고충은 대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자영업자들의 고민은 ‘손님이 오지 않는 것’이다. 손님이 매장에 들러야 매출을 기대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마음 편히 드나들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요즘 시기, 코로나19사태에 전국 중소상인들에게 꼭 필요한 V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 나왔다. ㈜디디오넷(대표이사 강용일)의 SEEBOX는 전국 어디서든 핸드폰만 있다면 쉽게 동영상 라이브를 통해 매장 주인과 직접 이야기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V-Live플랫폼이다. 고유한 사이버머니 체계로 ‘씨앗’ 이라는 화폐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 아프리카TV나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나 BJ, 인플루언서들의 활동도 지원한다. 유튜버, BJ들은 방송도 하고 돈도 벌고, 번 돈으로 쇼핑도 할 수 있다.
강용일 대표는 “오프라인의 대면성과 즉각적인 소통, 온라인의 편의성과 비대면성 등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를 자영업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죽어가는 오프라인 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구축한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의 주목할 점은 환전율이다. 자영업자의 경우 SEEBOX 씨앗 환전율은 95%다. BJ(방송을 송출하는 사람)가 현금이 필요시 방송으로 벌어들인 씨앗을 환전 할 경우 개인은 80%, 사업자는 95%의 환전율을 적용한다. 사업자에게 95%의 환전율을 정한 것은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수수료보다 낮게 책정함으로서 자영업자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기 위함이다.
강 대표는 “SEEBOX는 온라인 세계를 통해 신세대와 영세 상인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많은 신세대 방송인들이 참여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세계 최초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품은 방송플랫폼”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업체가 좋은 성과를 내도록 지속적 플랫폼 개선과 홍보를 할 것이며 언제든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사이트 내 고객센터를 열어두고 다양한 방식의 문의와 참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온라인 시대,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고민이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