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P2P 연체율 15.8%… '투자경보 발령'

입력 2020-03-23 10:31 수정 2020-03-23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최근 연체율이 급등하는 개인 간 거래(P2P) 대출업체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P2P 대출 투자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P2P 대출업체의 연체율이 급상승하는 만큼 원금 손실에 유의해 달라는 의미다.

지난해 말 11.4%이던 P2P 대출 연체율은 올해 2월 말 14.9%, 이달 18일 기준으로 15.8%까지 오른 상태다.

P2P 업체는 242곳, 대출잔액은 2조3362억 원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관련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업체의 연체율이 특히 높다. 2월 말 기준으로 보면 부동산 대출상품만 취급하는 16개사의 평균 연체율이 20.9%로 나머지 28개사(평균 연체율 7.3%)의 3배에 달한다.

지난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9%로 18년 말(14.32%) 대비 0.57%p 상승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P2P대출은 원금보장 상품이 아니며, 투자 결과는 모두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며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므로 투자를 한다면 소액·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9만4000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연내 10만 달러 돌파하나[Bit코인]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T1 '제우스' 최우제 떠나자…에이전시 사이트도 쑥대밭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00,000
    • +1.46%
    • 이더리움
    • 4,37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1.81%
    • 리플
    • 1,556
    • -2.63%
    • 솔라나
    • 332,500
    • -1.6%
    • 에이다
    • 1,067
    • +3.29%
    • 이오스
    • 909
    • -3.5%
    • 트론
    • 279
    • -2.11%
    • 스텔라루멘
    • 333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1.04%
    • 체인링크
    • 20,420
    • -3.68%
    • 샌드박스
    • 483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