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또 다시 대거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3억 원, 361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13일 동안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9조7950억 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이날 홀로 920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2738억 원, 89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세를 이끌었다. 반면 연기금 등과 보험이 645억 원, 115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2000만 주, 거래대금은 9조4482억 원가량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4104만4334주가 오갔다. 또 서울식품, 신풍제약, 미래산업, 한창제지, 흥아해운 등이다.
거래대금도 삼성전자가 1조761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셀트리온, SK하이닉스, 한진칼, 삼성SDI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