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29일부터 ‘R&D 연구지원교육센터 대전 분원’을 열고 지방 교육생을 대상으로 연구지원전문가 교육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서울에 개설된 연구지원교육센터는 그동안 연구개발에 필요한 행정관리 인력을 공급하고 이 분야의 관리·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연구지원전문가를 양성해왔다. 10월18일 현재까지 1157명의 수강인원 중 1072명이 수료해 93%의 수료율을 보였다.
하지만 70명 규모의 제한된 교육운영 규모로 인해 매 교육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잠재 교육 수요의 대응이 어려웠고 전체 수강생의 36% 정도인 지방 교육생의 교육 편의성도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KEIT는 교육클래스를 확대하고 지방교육센터를 설치해 수요에 대응하고자 대전 분원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올해는 격주 시범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연구지원교육센터 정석표 팀장은 “이번에 대전 분원 교육장이 개설됨으로써 앞으로 지방 교육생들도 원활히 연구지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수료할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됐다”면서 “양성된 연구지원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 R&D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국가 R&D 사업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