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나를 돋보이게 할 러닝복 스타일링 비법은?

입력 2013-03-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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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춰입고 뛰면 운동효과도 UP! 재미도 UP!

영상 10도, 운동하기 참 좋은 날씨다. 지난 16일 한강 둔치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며 따뜻한 봄바람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사는 박모씨(28·여)는 “일주일에 다섯 번은 뚝섬유원지에 나와 운동을 한다”며 “저녁이 되면 쌀쌀해져 바람막이나 조끼를 챙겨 입는다”고 말했다. 조깅을 하는 사람들의 스타일도 각양각색이다. 블랙이나 화이트 계열의 기본 러닝복 스타일부터 형형색색 자신의 개성을 강조하는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커플룩 스타일도 눈에 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맞춰 입은 커플부터 같은 옷이지만 다른 컬러로 매치해 패션 센스를 선보이는 커플도 많다.

마라톤 대회도 줄을 잇는다. 지난 17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는 약 2만명의 참가자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같은 날 열린 서울오픈마라톤에는 약 3000명이 모였다. 또 다음달 14일에는 MBC 한강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재룡 한국전력 마라톤 감독은 “통풍성·땀 배출력이 좋은 옷과 가벼운 조깅화를 추천한다”며 “관절과 근육이 단련되지 않은 일반인들은 마라톤화를 절대 신으면 안 된다. 이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 가고 싶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러닝복이 ‘거기서 거기’라는 말은 옛말. 전문가들로부터 알아본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러닝복 스타일링 비법은 무엇일까.

요즘같이 밤낮으로 기온차가 큰 날씨에 운동을 할 때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바람막이 재킷이 필수다. 운동 중 체온 조절을 위해 입고 벗기 편한 베스트도 야외활동에 알맞은 아이템이다. 여기에 완벽하게 방수, 방풍 기능을 가진 기능성 제품도 인기다. 서울 신사동 나이키 압구정점 매니저는 “마라톤이나 조깅 시에는 날씨에 따라 옷차림이 크게 달라진다”며 “편안하고 단조로운 트레이닝복에 화사한 컬러나 무늬의 아우터를 매치하는 것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러닝셔츠와 팬츠는 다양한 레이어드가 가능해 센스 있는 트레이닝 패션을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다. 짧은 쇼트팬츠가 부담스럽다면 타이즈와 매치하거나 가볍게 입을 수 있는 7부 팬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러닝셔츠와 팬츠는 몸매에 자신이 없을수록 꼭 맞는 옷을 입어야 날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색깔을 적절히 매치시키는 것도 날씬해 보이는 방법이다. 운동복 상의는 과감한 원색을, 하의는 어두운 색을 입으면 하체 비만을 커버할 수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 러닝부문 노윤신 과장은 “아이템 중 하나를 옐로 컬러와 같은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다른 의류는 검은색 아이템을 착용하면 전체적으로 세련된 러닝복을 연출할 수 있다”고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그는 “옐로가 2013 메인 컬러”라며 “톡톡 튀는 컬러감의 러닝 의류를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닝화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적으로 뛰어난 것이 좋다. 여기에 평상시 신어도 손색없는 디자인과 톡톡 튀는 색상, 기능까지 갖춘다면 완소 아이템이 될 것이다. 서울 신사동 아디다스 압구정점 러닝화 담당자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한 신발이 좋다”며 “이번에 출시된 ‘부스트’는 신자마자 쿠션감이 느껴지고 걸어 다닐 때 통통 튀는 기분”이라고 착용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테크핏 재질이라 발이 움직일 때 잡아줘 편하다”고 덧붙였다.

리복 마케팅팀 이나영 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리복 러닝화 ‘서브라이트 듀오 런’은 피트니스 러닝 때뿐만 아니라 피크닉이나 하이킹, 여행 등 일상적인 활동 시에도 편하게 신을 수 있어 연인들의 커플 패션 아이템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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