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정부가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중기청이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50여 일에 걸쳐 120여 개사의 후보 기업에 대해 4단계에 걸친 정밀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쳤다.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해외진출, 기술개발, 인력, 금융, 경영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한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연구개발비를 포함해 제품별 맞춤형 마케팅, 멘토링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5년간 최대 75억 원의 R&D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특화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성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최고의 생산공정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적극적인 기술개발 등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성, 혁신역량, 고객지향성의 능력으로 글로벌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으로 R&D부문에 대한 자금, 시장확대, 인력확보 및 컨설팅 등을 지원 받을 예정으로 국내외 회사 성장에 있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선정으로 2017년 화장품 ODM업계 세계 1위, 2022년 매출 1조 4000억원의 목표가 앞당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