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올해 '기업 서비스연구개발사업' 신규사업자로 109개기업을 선정하고 정부출연금 155억원을 지원한다.
KEIT와 신규 선정 기업 대표들은 5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기술개발 성공을 위한 협력지원과 투명한 사업비 진행을 다짐하는 '푸름(Purum) R&D 수행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업 서비스연구개발사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시장 지향적 서비스상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형(有形)의 제품-서비스 융합기술(PSS)만을 지원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까지완 달리,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전달체계 개선과 같은 무형(無形) 서비스 분야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KEIT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들은 사업 참여에 1543건을 접수, 전년(1178건) 대비 31% 증가했다.
KEIT는 유형 서비스분야 66개 과제에 105억6000만원을, 무형 서비스분야 43개 과제에 49억4000만원을 최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지원하는 무형 서비스 연구개발 분야엔 가정 내 점포(shop-in-home) 비즈니스 모델, 환자맞춤형 진단-치료-의약개발 비즈니스 모델, 스마트TV 광고 서비스 시스템 등 혁신적이고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과제들이 다수 선정됐다.
이날 서명식을 통해 선정 중소기업은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른 성실한 기술개발 수행을, KEIT는 전문적이고 공정한 평가와 성과관리를 통한 과제 사업화 성공률 향상을 다짐했다.
또한 이어진 협약설명회에선 신규 선정기업의 사업수행과 협약에 필요한 협약·사업수행 관련 질의응답 및 수정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전자협약, 포인트제도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