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사진> 환경부 장관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환경부는 26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소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청년과 환경 일자리’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만남을 가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지난해 시작한 토크콘서트인 ‘청춘환담(環談)’의 시즌3로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전국(대구·부산·광주·제주·강원·서울·대전 등 7개 지역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행사는 대학생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이 시대 청년들의 큰 고민거리인 취업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경북대 강연에는 윤성규 장관을 비롯해 민경석 경북대 교수, 환경기업인 포스벨 나경덕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며 강연 후에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특히 윤 장관은 환경 관련학과 학생들이 느끼는 솔직한 현실, 환경 분야 일자리 비전·창출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환경부 공직자로 살아오면서 느낀 점,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거쳐 장관에 오르기까지의 개인사도 들려줄 계획이다.
강연 전에는 윤 장관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1:1 취업상담을 제공하고 이후에는 학생들과 환경 일자리를 약속하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윤성규 장관은 “‘환경 일자리 창출’은 고용 확대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국민행복의 전제조건이자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핵심 고리이며 이를 통해 환경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경석 교수는 ‘환경 직업과 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나경덕 대표는 환경 기업인으로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