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4종목, 코스닥시장 6종목 등 총 10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먼저 대한전선과 모회사인 대한광통신이 오너 경영권 포기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대한전선은 전일보다 400원(-14.95%) 급락한 2275원을 대한광통신은 180원(-14.69%) 내린 1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한전선은 “설윤석 사장이 채권단과의 협의 과정에서 자신의 경영권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스스로 경영권을 포기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며 “설 사장은 물러나지만 회사는 현행 전문경영인 체제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전선은 유상증자 및 기업분할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현재 재무구조개선 방안으로 채권단 출자전환 및 회사분할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코스닥상장사 경남제약은 감자 결정 소식에 52원(-14.99%) 내린 295원을 기록해 이틀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6일 경남제약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한바 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한 엘티씨는 시초가대비 3750원(-15.00%) 급락한 2만1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엘티씨는 삼성 디스플레이 등 LCD 패널업체에 박리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928억7700만원과 당기순이익 94억7900만원을 기록했다.최대주주는 최호성 대표이사(40.9%) 외 3인(4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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