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사진=CJ E&M)
도지한이 이엘리야에 기습적으로 키스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는 도지한과 이엘리야의의 깜짝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 일제강점기 신분의 차이 때문에 사랑에 주저하던 강산(도지한)이 야망에 눈뜨며 최신영(이엘리야)의 입술을 훔친 것이다.
강산은 경성제국대학교 학생 교복을 입고 최신영을 집에 바래다줬다. 강산은 최신영이 살고 있는 저택 앞에 다다르자 그 화려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산은 명문학교 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움막촌 출신의 가난한 남자에다 농구 실업팀 입단까지 무산된 처지였다.
강산은 이러한 현실 앞에 최신영과의 격차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하지만 강산은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최신영 앞에서 가슴 속 열망이 꿈틀대기 시작했고, 아쉽게 돌아서던 발걸음을 돌리고는 과감한 첫 키스를 감행했다.
이번 최신영과의 키스를 시작으로 사랑과 성공을 향한 야망이 섞인 강산의 위험한 시도가 시작돼,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빠스껫 볼’은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PD가 CJ E&M 이적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농구를 희망의 등불 삼아 어두운 일제 강점기를 건너온 인물들이 다가오는 분단의 비극을 농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