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윤 시인 성추행
(사진=서정윤 시인의 시집 '홀로서기' 표지)
여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정윤(56) 시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정윤 시인은 지난 1984년 현대문학에 시 '서녘바다'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특히 그가 1987년 낸 시집 '홀로서기'는 300만권이 팔릴 정도로 유명세를 탔으며 이는 8·90년대 시 열풍의 출발이 됐다. 서정윤 시인은 소설 '오후 두시의 붓꽃' 등의 책을 내 소설가로도 활동했다.
서정윤 시인은 고 박완서 작가를 비롯해 윤후명, 장석주 등의 작가들과 함께 '그래도 행복해지기'라는 행복 에세이를 냈으며 30여년간 중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한편 서정윤 시인은 여중생 제자를 상대로 3-4차례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학교에 파면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서정윤 시인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