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가 12기 병만족 라인업을 완성했다.
14일 SBS에 따르면 이번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편은 김병만, 임원희를 비롯해 봉태규, 샤이니 온유,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서하준, 황현희, 이영아가 합류하며 역대 최다 신입 부족원으로 구성됐다.
미크로네시아 편에 출연한 임원희는 사전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드라마 등 다른 스케줄로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는 노우진, 류담, 박정철의 빈자리가 클 것이다. 한 번 갔다 왔기 때문에 병만 족장의 옆에서 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홍일점 이영아는 2년 만에 ‘정글의 법칙’과 인연이 닿은 만큼 정글 생활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이영아가 시즌2부터 정글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스케줄상의 이유로 이제서야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을 결심한 봉태규는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리얼한 모습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각오이다. 그는 벌써 정글 현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셀프 훈련을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유는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거친 정글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온유는 오랜만에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에 단독으로 출연하는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 서하준은 럭비, 클라이밍, 축구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김우빈, 유연석, 지창욱과 함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서하준은 다부진 몸과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병만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광희와 임시완에 이어 정글에 가게 된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은 “정글에 가기위해 3년을 기다렸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주먹 쥐고 소림사’를 촬영하면서 김병만과 호흡을 맞췄던 김동준은 이미 정글 생활에 큰 기대를 품고 있어 또 한 명의 ‘병만 바라기’를 예고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소비자 고발’ 등 인기 코너에 출연한 황현희는 개그맨 특유의 센스로 정글 생활 중 웃음을 담당하겠다는 열의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첫 정글에 발을 내딛게 된 12기 병만족은 1월 중순 보르네오섬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보르네오는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며 지구상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열대우림을 간직한 곳이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이자 오랑우탄, 피그미 코끼리, 안경 원숭이, 천산갑 등 다양한 희귀 동물들이 살아 있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