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정부ㆍ여당, 지방선거 선방했다며 면죄부… 냉정히 자각해야”

입력 2014-06-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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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9일 6.4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집권 초기임에도 국민은 현 집권세력에 대해 매우 엄중한 경고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럼에도 집권세력은 스스로 선방했다고 면죄부를 내걸며 스스로 변화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여 큰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냉정한 자각이 있길 바란다”며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성찰하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면모를 보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후임 총리 인선 및 청와대 개편과 관련해선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는 인사가 있어야 한다”고 인적쇄신을 촉구했다.

이어 박영선 원내대표는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임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파출소 지나가면 경찰서가 나타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이정현 수석에 이은 윤 수석 임명이 여기에 해당되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면서 “신임 수석은 보도 통제로 악명이 높고 권력만 쳐다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지속적 불통인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7·30 재보선 출마설 등이 제기되는 것을 염두에 둔 듯 “홍보수석 교체와 관련해 구설수가 있다”며 “청와대는 홍보수석을 왜 교체했는지 명백히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힌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처음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간 주례회담을 언급, “‘일하는 국회’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이를 위해 예결위 및 정보위의 일반 상임위화, 상임위별 법안소위 복수화, 6월 국정감사 실시 등 상시국감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안했고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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