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3개국 경쟁당국 실무 공무원들이 3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공정위에 머무르면서 연수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3~4월 개도국을 대상으로 인턴십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3개국의 중간간부급 공무원들을 선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카르텔, 기업결합 등 경쟁법 주요 분야 연수와 함께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한국소비자원 등 공정거래 유관기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경쟁법 집행현장과 경험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깊이 있는 전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앞으로도 공정위는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거나 성장잠재력이 큰 개도국 들을 대상으로 유사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