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에 대한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
한 포털사이트 이슈 청원 게시판에는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청원을 발의한 네티즌은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보면 되겠지만 의도하지 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은 매우 불쾌하다”며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 중지를 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병헌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제품명을 언급하면서 “뜻 있는 분들의 동참을 구한다. 위 회사 사이트에 직접 게시글 남겨달라”고 동참을 유도했다.
현재 이 서명 게시판에는 약 2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서명을 남겼다. 서명을 남긴 네티즌들은 “결혼한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광고에서 마주치는 것조차 불쾌하다(단*맘)” “잘못부터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이*재)” “매번 이런 일로 일이 터지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싶다(어*왕자)” “법의 판결 이전에 유부남이자 국가대표 연예인임을 생각해 자중했어야 한다. 연기 잘해서 참 좋아했건만…(Ang*e)”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은 이달 초 모델 이지연, 가수 다희 등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미끼로 50억 원을 요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혐의는 사실로 드러났으나 이지연 측이 3개월 교제설을 제기하면서 외도 논란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