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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 혼외자 “유산 3억4000만원 돌려달라” 소송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혼외자인 A씨가 유산을 나눠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법은 A씨가 3억4000만원의 유류분을 돌려 달라며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류분은 상속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일정한 상속분이 돌아가도록 법적으로 정해진 몫을 말합니다. 김 전 대통령은 2011년 1월에 50억원 상당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김 전 대통령의 재산은 김영삼민주센터와 부인 손명순 여사 등에게 배분됐습니다. A씨의 대리인은 “재판 전 합의되면 끝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유족들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권 소송을 낼 생각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