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주요 가상통화 약세…이더리움 고점대비 50% 넘게 폭락

입력 2017-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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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일일 거래량으로 랭킹 1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9% 떨어진 191.6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9억2809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 기준 2위인 비트코인은 1.22% 떨어진 2273.5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4억9531만 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99% 떨어진 2000.89유로를, 중국 위안화 대비로는 0.53% 하락한 1만6382.17위안을,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0.64% 오른 1814.79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 순위 3위인 라이트코인은 1.40% 밀린 43.06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4위 리플은 3.09% 떨어진 0.17달러를, 5위 이더리움클래식은 2.28% 하락한 13.64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6월 초 기록한 고점에서 50% 넘게 폭락했다. 전날 이더리움 가격은 20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한때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2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시가총액이 175억 달러가 증발했다. 코인마켓캡닷컴(Coinmarketcap.com)에 따르면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달 14일 당시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367억 달러였다. 이더리움은 8달러대였던 지난 1월에서 6월 고점(400달러대)까지 2000% 폭등했다. 시총 기준 1위 비트코인의 라이벌 가상통화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쏠린 영향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폭등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갈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재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더리움이 주목받자 유입된 ‘묻지마 투자자’들의 거품이 빠지는 가운데 이오에스(EOS), 스태터스(STATUS), 시빅(CIVIC) 등 가상통화의 코인발행(ICO)으로 인해 수요가 분산되면서 이더리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통화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낮은 이용률이나 규제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경계론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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