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슈퍼스타’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그룹)이 우승시동을 걸면서 한국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밝헸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2라운드.
박성현이 무려 8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함께 전날 공동7위에서 공동 선두로 껑충 뛰었다.
박성현은 이날 장타력에 힘입어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번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성현은 2, 3번홀에서 연속버디에 이어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냈다. 후반들어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15번홀(파4)에서 ‘천금의 이글’을 기록했다.
이날 박성현은 평균 드라이버 291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홀 중 11개, 그린적중은 18개홀 중 17개, 퍼트수는 28개로 잘 막았다.
장하나(26ㆍ비씨카드)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 김세영(25ㆍ미래에셋) 등과 함께 10위권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