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대림씨엔에스, 도로ㆍ철도 강교 1위…“GTXㆍ북한 사업 시 참여할 것”

입력 2018-04-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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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4-30 14:5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남북 관계가 획기적인 변화를 맞으면서 대림씨엔에스가 대북 경제 협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도로 및 철도에 사용되는 강교의 국내 대부분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반을 다지는데 사용되는 콘크리트 파일 분야 1위 업체기도 하다. 또한 GTX-A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대림산업의 계열사다.

30일 회사 관계자는 “강을 잇는 강교 철구조물 박스 및 콘크리트 파일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면서 “대북사업과 GTX 등 강을 지나는 철도와 도로 건설시 사용되는 부분. 특히 한강 등 넓은 강에서 주로 사용되는 부분이다. 건설회사가 북한 철도 및 도로에 수주 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크리트 파일은 공장 등을 세울 때 지반을 다지는데 사용된다”면서 “경기도 용인에 공장이 위치해 북한과 가장 가까워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림씨엔에스는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생산 및 판매 목적으로 1965년 설립됐다. 2016년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했다. 업계 시장점유율은 30% 수준으로 업계 1위다. 관계사로는 대림산업, 고려개발, 삼호 등이 있다. 경기도 용인 및 충주, 함안, 군산에 생산 공장이 있다.

주력 사업은 강교 제작과 설치다. 강교는 강과 바다 등 넓은 곳의 철도 및 도로에 주로 사용된다. 북한 및 GTX사업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새만금 사업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이 회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공사 강교 제작 사업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새만금에 아파트 및 공장 등의 건설을 위해서는 콘크리트 파일이 대량 사용된다. 땅을 다지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국내 콘크리트 파일 연간 전체 생산량의 1.5배 수준이 새만금 사업에 동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새만금 사업에 570억 규모의 교량 관련 박스를 공급 중”이라면서도 “여기에 매립지에 공업단지 및 아파트 등을 세우기 위한 콘크리트 파일 수주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7일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에서는 “남북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일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을 추진한다”고 경협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동양철관, 부산산업, 대아티아이, 현대로템, 대호에이엘, 하이스틸, 푸른기술 등 북한 철도·도로망·항공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SOC) 관련 종목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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